삼엽충, 암모나이트, 화폐석, 매머드, 시조새….
피카레스크식 구성으로 담아낸
예술 계열 전공 화석선배들의 ‘웃픈’ 이야기!
청년들의 취업난이 갈수록 가중되는 오늘날, 대학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화석선배(취업난으로 인해 취업 전까지 학생 신분을 유지하고자 졸업을 미루는 고학번 선배)들의 웃픈 이야기들을 피카레스크식 구성으로 담아낸 최지운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작품은 특히 취업률이 저조한 예술 계열 전공의 다양한 화석들을 등장시켜 예술인으로 살아가는 일의 힘겨움을 보여준다. 학교에 화석으로 남을 수밖에 없는 이들의 어려움은 예술인을 넘어 취업난과 암울한 미래에 삶이 저당 잡힌 오늘날 청년의 모습이다.
작가는 고생대·중생대·신생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화석들로 이 청년들을 형상화하여 각자의 사연을 가진 캐릭터로 창조했다. 그리고 캐릭터들이 얽히고설켜 슬프지만 재밌고, 재밌지만 슬플 수밖에 없는 빼어난 직조로 이야기를 빚어냈다. 청춘이라 부르기에는 다소 애매한 대학원생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젊은 대학생들과의 세대 갈등을 부각한 것 또한 하나의 흥미진진한 포인트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박사 수료 최지운 원우의 장편소설 '삽엽충'이 출간되었습니다.
원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